당뇨병 초기증상 정상수치 진단기준

 

당뇨병의 초기 증상과 정상수치, 진단기준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병은 아쉽게도 발병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병입니다. 합병증이나 급격한 체중감소 등으로 당뇨병 여부를 알았다면 그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의 초기 증상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임을 알게 되는 경우는 내과 진료나 건강검진의 피검사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검사로 혈액검사가 있는데 여기에는 대부분 혈당을 체크하게 되어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정상보다 높다던지 당뇨 수준이라던지 하는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간혹 건강검진도 받지 않고 병원에 자주 안가시는 분들이 늦게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뇨는 완치의 개념도 없고 드러나는 눈에 보이는 증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으나 2차 합병증이나 그 경과가 좋지가 않아서 정말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창자에서 소화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세포에 저장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해 혈액의 포도당이 증가하여 소변으로 당이 유출되는 대사질환입니다. 심각할 경우에는 높아진 혈당 농도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관이 막히게 되고 신장, 안구, 손발이 괴사 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공복에는 당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어 체내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기 어렵기 때문에 무혈당,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여러가지 질병에 취약해지며 쉽게 피로해집니다.

 

 

당뇨는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구분합니다.

당뇨병의 종류

1. 1형 당뇨
   •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한 발병
   •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 발생
   • 면역체계의 자가면역 기전으로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로 인한 인슐린 결핍
   • 급성 케톤산혈증,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인한 저혈당 쇼크 위험
2. 2형 당뇨
   •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발병
   • 전체 당뇨병의 90%
   • 주로 성인, 특히 40세 이상에서 발생하나 최근에는 30세 이하 발병률도 증가
   • 체내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져 고혈당 및 인슐린 분비 장애 발생
   • 유전적 성향, 비만, 가족력 등이 위험 인자

 

 

 

당뇨병의 특징

① 당뇨병은 직접적인 고통이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당뇨병성 말초 신경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족부질환, 동맥경화, 심근경색 그리고 이로인한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합병증과 그 경과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사람의 수명을 줄이는 굉장히 무서운 병입니다. 높은 혈당 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 당뇨가 몸의 구석구석을 망가뜨리는게 무서운 것이지요.

 

② 완치되지 않습니다. 당뇨는 췌장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완치되지 않습니다. 철저한 관리형 질병인데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당뇨병의 치료 목표는 혈당 관리를 통해 합병증의 발병을 최대한 늦추는 것입니다. 합병증이 언제 발생할지는 개인차가 많습니다.

 

③ 당뇨는 이른 나이에 걸릴수록 삶의 질도 떨어지고 수명도 짧아지게 됩니다. 2형 당뇨는 많은 경우 노화로 인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아 일찍 진단되고 철저히 관리한다면 어느정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반면, 1형 당뇨는 혈당관리능력을 상실한 경우로 철저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체크하면서 인슐린 주사를 맞고 식이조절을 하면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유전(가족력), 비만, 내분비 호르몬 기능 이상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1) 정상인의 혈당기준

당뇨병의 진단기준을 살펴보기에 앞서 정상인의 평소 혈당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평상시 혈당 70㎎/dL ~110㎎/dL
• 식후 혈당 120㎎/dL미만(간혹 컨디션에 따라 식후 혈당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회성으로 진단하지 않고 혈당이 높게 나온다 싶으면 여러번 체크하여 진단합니다.

(2) 당뇨 환자의 진단 기준

- 8시간 공복 혈당

• 정상 : 110 ㎎/dL이하
• 공복혈당장애(내당능장애) : 110 ㎎/dL이상 126 ㎎/dL미만
• 당뇨 : 126 ㎎/dL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정상 : 140 ㎎/dL이하
• 내당능장애 : 140 ㎎/dL이상. 200 ㎎/dL이하
• 당뇨 : 200 ㎎/dL이상

 

 

 

 

 

 

 

- 식후 2시간 혈당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해야 할 경우 확진을 위해 포도당을 복용하고 혈당을 측정하는 경구당부하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C-펩타이드 수치(1형 당뇨병) : 0.6미만

이 외에도 필요에 따라 당화혈색소 검사, 요당검사 등을 하기도 합니다. 혈당 수치는 수시로 변하고 추적관찰이 필요하므로 자가진단으로 당뇨를 판단하지 말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3) 당뇨 관리지표

당뇨 진단을 받고 당뇨를 관리할때 관리 목표로 하는 당뇨 관리지표를 확인해보세요. 당뇨 관리지표는 당뇨 환자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입니다. 이 목표는 당뇨 환자의 건강과,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환자마다 그 정도를 조절해야 하므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뇨 관리지표 확인하기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일반적인 증상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만의 증상은 초기, 중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통 합병증 증상이나 극심한 체중 감소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당뇨의 증상은 3다 증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제일 특이적인 증상이 아래 세가지 경우로 이정도만 기억하고 계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다음(多飮) : 계속 목이 말라 마실것을 찾게 되는데 이 정도가 심해 잠해서 깰정도 입니다.

2. 다식(多食) : 계속 배가 고파 많이 먹게 됩니다. 이 간격이 매우 짧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기운이 없습니다.

3. 다뇨(多尿) :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만큼 소변도 굉장히 많이 보게 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수면까지 방해할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밖에 체중감소(당뇨병성 케톤산증), 만성피로, 시력혼탁, 편두통, 손발경련, 외음부 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증상

① 저혈당 : 인슐린 투여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투여한 뒤 식사를 거르거나 운동을 심하게 했을 경우 발생합니다. 어지러움, 식은땀, 시력이상, 두통,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심한경우에 의식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② 고혈당 : 저혈당과는 반대로 혈당이 너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이 600㎎/dL 이상으로 치솟으면 발 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며 증상은 저혈당 증상과 유사합니다. 체내에 인슐린이 심각하게 부족해서 아예 포도당 흡수를 하지 못하는데, 이때 인체는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하여 케톤을 생성해 모자라는 에너지를 채우게 됩니다. 이때는 일주일에 5kg-10kg정도가 빠질정도로 급속한 체중감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생겨난 케톤 부산물들은 사람을 혼수상태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당뇨 합병증의 종류

앞선 글에서 계속 당뇨는 합병증의 발생이 굉장히 무서운 경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당뇨 자체의 증상보다는 합병증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 그 증상이 매우 심각하고 치료가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꾸준하고 올바른 혈당 관리로 이 합병증의 발생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혈당관리의 목표입니다. 당뇨 합병증은 심혈관 합병증, 신장합병증, 시력손상, 발괴사 등이 있습니다. 아래 글에 합병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당뇨 합병증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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